하태경 의원을 창당준비위원장으로 하는 ‘변화와 혁신’이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중앙당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신당 창당 작업에 착수했다.
‘변혁’ 의원들은 청바지와 운동화를 신고 행사에 참석하는 등 젊은 정당을 표방하고 '공정'을 전면에 내세우며 신당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하 위원장은 “올드 보수로는 총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 기존의 야당은 모두 해산해야 한다”며 자유한국당을 비판했다.
유승민 인재영입위원장은 “변혁은 수도권의 마음부터 잡겠다. 그리고 광주의 딸 권은희 의원님은 광주에서, 부산의 아들 하태경 의원은 부산에서, 대구의 아들 유승민은 대구에서 시작하겠다”며 총선 출마를 시사했다.
안철수 전 대표의 신당 합류 여부에 대해 하 위원장은 “안철수 대표 문제는 저희가 개문발차 할 수밖에 없다. 12월 중에는 입장을 정리한다고 얘기 듣고 있다. 같이 합류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