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오후 5시까지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원내대표‧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실시되는 이번 경선은 강석호‧이장우, 유기준‧박성중, 김선동‧김종석, 심재철‧김재원(기호순) 의원이 각각 팀을 이뤘다.
지난 3일 강 의원이 가정 먼저 출마를 선언한 이후 4일엔 유 의원이, 5일엔 심 의원이 연이어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5일 출마 의사를 밝혔던 윤상현 의원은 이날 “초재선 의원들의 혁신 의지와 요청을 듣고 그 물꼬를 위해 양보하기로 했다"며 후보 등록을 포기했다.
가장 마지막으로 경선 레이스에 합류한 재선 김선동 의원은 전날 초재선의원들의 요청을 받고 고심 끝에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내대표 경선은 오는 9일 오전 9시 국회에서 열린다. 당헌‧당규에 따라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득표자 2명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