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은 결혼식 당일인 7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올 한 해가 저에게는 너무나도 특별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많은 일들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평생을 약속하게 되었기에 더욱 그러한데요, 그는 훌륭한 인성과 인품을 가졌고 저와 깊은 공감으로 소통하며, 함께할 때 더 큰 행복과 안정감을 느끼게 되어 결혼을 결심하고 평생을 서로를 위해 살기로 했습니다."
앞서 전혜빈 소속사 팬스타즈컴퍼니는 지난 3일 "전혜빈 씨는 오는 7일 사랑하는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라며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약 1년간 진지한 만남 끝에 서로를 향한 변함없는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날 결혼식은 양가 부모, 일가친척,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소박하게 진행된다.
소속사는 "비연예인인 남편을 배려해 결혼과 관련한 세부 사항에 대해 공개하기 어려운 점 넓은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전혜빈은 SNS를 통해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을 주변 지인분들께조차도 이야기 드리지 못했던 건 현재 방송 중인 작품에 방해가 될까, 또 저를 가족으로 맞아주시는 식구들께 행여 소란이 될까 걱정의 마음이 컸기 때문"이라며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고 축복해주시길 믿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를 따뜻히 보필하고 항상 기쁘고 복되게 만들 수 있는 신부가 되겠습니다. 베풀고 나누며 좋은 귀감을 보일 수 있는 부부가 되겠습니다"라며 "사랑 가득히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