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설명회에서 중국 기업들은 전기차 사업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원 의지와 노·사·민·정의 상생협력 내용, 한국의 FTA 협약 상황, 종합보세구역을 활용한 국제분업 등 한중 간 협력사업 모델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만금개발청은 현재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엠피에스코리아 등 8개 전기차 제조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이 가운데 3개 기업이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나머지 기업들도 내년 초부터 입주 예정이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올해 전기차 기업 투자협약과 입주계약 등으로 새만금 산업단지가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국내외 기업들이 새만금의 미래가치를 발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월 친환경자동차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새만금 산단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건설기계부품연구원 등 굵직한 연구기관이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인근에 상용차주행시험장 등 자동차 관련시설이 구축돼 국내외 전기차 기업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