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6일 재계약 대상자 60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가장 빠르게 연봉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강로한이 올해 2900만 원에서 가장 높은 인상률인 82.8%를 기록하며 5300만 원에 사인했다. 2019시즌 강로한은 104경기 타율 2할4푼 4홈런 25타점을 올렸다.
신인 내야수 고승민도 40.7% 오른 3800만 원에 계약을 마쳤다. 고승민은 올해 30경기 타율 2할5푼3리 6타점을 기록했다.
투수진에서는 우완 진명호가 71.2% 오른 1억2500만 원에 계약했다. 진명호는 올해 60경기 3승2패 9홀드 평균자책점(ERA) 3.41을 기록했다. 2009년 입단 이후 첫 억대 연봉이다.
우완 김건국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한 덕에 80% 인상된 5400만 원에 재계약했다. 올해 37경기 등판해 3승3패 3홀드 ERA 4.46을 기록했다. 1차 지명 신인 서준원도 33경기 4승11패 ERA 5.47D의 성적으로 70.4% 인상된 4600만 원에 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