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전유통학술상은 롯데그룹 신격호 명예회장이 우리나라 유통산업 발전에 끼친 업적을 기리고 우수한 유통학 연구자를 발굴‧육성한다는 취지에서 한국유통학회가 올해 제정했다. 롯데는 후원을 맡고 있다.
제1회 상전유통학술상 대상에는 연세대학교 오세조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오 명예교수는 우리나라 유통학 연구와 산학협력, 유통학회 설립과 기반 정립에 기여하고 많은 후학 교수를 배출한 공헌이 인정됐다.
이외에 △최우수상(학술부문) 서경대학교 김주영 교수 △최우수상(학술부문) 충북대학교 전달영 교수 △최우수상(정책부문) 건국대학교 정환 교수 △신진학술상 서울대학교 장주연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3000만원, 최우수상 각 1500만원, 신진학술상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롯데지주 황각규 대표이사는 "오늘 수상자를 포함해 신격호 명예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새로운 시대를 여는 우수한 유통학 연구자들이 발굴‧양성되고, 그 분들이 유통산업이 국가 산업구조의 중심이 되는데 기여한다면, 상전이라는 본인의 호를 내어주신 명예회장과 롯데그룹에 더없는 영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