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5G폰 2억대 시대, 중소형 OLED 기회의 삼성디스플레이

갤럭시노트10 5G 이미지(사진=자료사진)
5G 스마트폰 시장이 커지면서 중소형 OLED가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화질 동영상과 게임 콘텐츠 소비가 늘면서 대화면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인 OLED가 주목받고 있어서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글로벌 5G 스마트폰 출하량이 올해 1100만대에서 내년 1억 9000만대로 약 17배 가량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내년부터 미국을 포함해 중국, EU, 일본, 호주 등 주요 국가들의 5G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시장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IDC는 오는 2023년까지 5G 스마트폰의 출하량이 매년 약 1억대씩 증가해 연평균 성장률 16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에는 5G 스마트폰 시장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31%인 5억 4000만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5년간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 업체들이 평균 1%대의 성장률로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5G 상용화로 스마트폰의 교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러한 스마트폰 시장의 변화 속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주도하고 있는 중소형 OLED도 또 한 번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OLED 디스플레이는 빠른 응답속도, 낮은 소비전력, 뛰어난 화질, 풀스크린 등 차별화된 기능과 디자인으로 글로벌 제조사들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제품에 주로 채택되고 있다. 5G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로 평가 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용 OLED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86%의 점유율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업계 생산능력 증가에 따른 경쟁 심화가 우려되지만 5G 스마트폰 교체 수요 확대로 인해 OLED 채용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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