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법원 등에 따르면 노 관장은 이날 서울가정법원에 최 회장을 상대로 이혼 소송과 함께 3억원의 위자료와 재산분할을 요구하는 소송도 함께 냈다.
노 관장 측은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 주식 42.29%에 대한 재산 분할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2017년 7월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이혼 조정은 정식 재판을 거치지 않고 부부가 법원의 조정에 따라 협의 이혼하는 절차다.
하지만 최 회장과 노 관장은 이혼조정 절차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고 정식 소송 절차에 돌입했다.
노 관장이 이혼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노 관장은 그동안 이혼에 반대하는 입장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입장 변화가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