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성'이란 '아직 불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노래'라는 뜻으로 CJ문화재단의 공연 창작자 지원사업인 스테이지업을 통해 발굴한 창작 뮤지컬들의 주요 넘버곡을 콘서트 형태로 소개하는 자리다.
올해는 2019년 리딩공연 선정작인 '노웨어(NO-W-HERE)', '애수', '어나더 어스(Another Earth)', '헤르츠'와 내년 정식 공연이 예정된 '익스페리멘탈 보이'가 무대에 오른다.
1부 공연은 '노웨어'를 비롯 '애수', '어나더 어스', '헤르츠' 등 작품의 주요 넘버곡 하이라이트로 전개되며 2부에서는 '익스페리멘탈 보이' 출연 배우들의 작품 소개와 공연이 이어진다.
마지막 3부 공연에서는 유명 뮤지컬 넘버곡과 함께 각자의 애창곡과 스페셜 곡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유성재, 조상웅, 이지숙, 주민진, 박란주, 유리아 등 한국 뮤지컬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들이 각 작품별 하이라이트를 시연하고, 양주인 음악감독이 이끄는 7인조 라이브 밴드가 콘서트에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2016년 스테이지업 선정작으로 무대에 오른 '익스페리멘탈 보이'는 작품성을 보완, 내년 정식 공연을 앞두고 이번 공연에 특별 출연한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관객을 만날 네 편의 창작 뮤지컬 넘버곡들은 10월부터 한 달 간 열린 리딩공연을 통해 관객 모니터링과 공연 관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면서 "리딩 공연의 감동을 이을 언성 콘서트를 통해 관객 여러분이 연말을 풍성한 기쁨으로 따뜻하게 채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9 언성 콘서트'는 CJ아지트 대학로에서 공연되며 티켓은 4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