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4일 "지난 시즌까지 NC에서 뛰었던 우완 투수 유원상을 자유 계약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시즌 즉시 활용이 가능한 선수로 중간 계투진 강화를 위해 영입을 결정했다"면서 "다양한 변화구와 좋은 구위를 가졌으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투수들의 멘토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유원상은 천안북일고를 거쳐 2006년 1차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했다. 이후 LG와 NC에서 뛰면서 통산 394경기 771이닝 32승 51패 56홀드 6세이브 탈삼진 466개 평균자책점 5.16을 기록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도 선발돼 금메달을 따냈다. 올 시즌에는 15경기 1세이브 3패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했다.
kt는 또 외야수 김진곤(32)의 보류권을 풀기로 했다. 김진곤은 다른 팀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 보겠다며 구단에 방출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