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 6월 인천시 남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여자 친구였던 20대 여성 B씨를 여러 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얼굴 등을 다쳐 전치 8주의 병원 진단을 받아 A씨를 고소했고, 경찰은 A씨에게 출석을 요구했으나 5개월 넘게 연락을 받지 않고 잠적했다.
경찰은 A씨가 출석요구를 거부하고 주거지에도 나타나지 않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에 나섰고, 지난 2일 오후 시민 신고로 서울 서초구의 한 영화관에서 A씨를 체포했다.
당시 한 시민은 A씨가 여자 친구를 폭행해 도주 중이라는 것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한때 구독자 수가 25만 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폭행으로 여자 친구가 큰 부상을 입었고, 도주 우려가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