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발달 장애인 바리스타들에게 기술능력 향상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고 직업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 대상은 '행복한베이커리&카페' 매장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바리스타들로 올해는 매장별 점수를 합산해 최종 우승을 가리는 단체전으로 치러졌다.
우승한 매장의 장애인 바리스타들에게는 SPC컬리너리아카데미를 통해 커피 관련 국제 자격증인 SCA 자격증 교육을 제공하고 시험 응시 비용을 지원한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고덕점 서진욱 바리스타는 "고객들이 내가 만든 커피가 맛있다고 말해줄 때 정말 행복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이라는 선입견을 버리고 전문 바리스타로 인정받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2012년부터 서울시, 푸르메재단과 협약을 맺고 서울시 인재개발원, 서초구청, 인천국제공항 등 모두 8개의 행복한베이커리&커피 매장을 오픈했고 현재 총 25명의 장애인 바리스타가 일하고 있다.
또 보다 많은 장애인 일자리를 만들고자 설립한 운영법인 행복한거북이는 지난 5월 고용노동부의 일자리제공형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