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네버랜드 엔터테인먼트는 2일 입장문을 내고 "팬 분들에게 부끄럽거나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수 개인에 대한 모독, 심지어 안타깝게 떠나간 고인들을 언급하는 도를 넘는 악의적인 행위는 더 이상 묵과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속사는 "김나영은 2012년 '홀로'로 데뷔 이후 대중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8년이란 시간 동안 음악만을 바라보며 천천히 또 꾸준히 달려왔다"며 "그 노력과 열정을 평가 절하하는 일부 시선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좋은 음악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려야겠다는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했다.
김나영은 2012년 프로듀서 정키의 앨범에 수록된 '홀로'를 가창하며 주목 받았으며, '어땠을까', '솔직하게 말해서 나' 등의 곡으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 1일에는 동료 가수 양다일과 부른 듀엣곡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을 발표해 또 한 번 차트 정상에 올랐는데,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곡이 공개되자마자 강력한 음원파워를 보인 것이 미심쩍다며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양다일의 소속사 브랜뉴뮤직을 이끄는 라이머는 자신의 SNS 계정에 "브랜뉴뮤직은 절대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글을 함께 남겼다.
그러면서 그는 "오랜 시간 천천히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온 (양)다일이와 그 시간 동안 함께 고생해준 전 브랜뉴뮤직 스텝들의 노고를 훼손하는 언행은 앞서 공지했듯 더이상 용납하지 않고 선처없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양다일 역시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의혹을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