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강승수 신임 대표이사 회장 취임 "국내시장 매출 10조 도전"

마포구 상암사옥서 취임식 열려…디자인 경쟁력 강화·기업 사회적 가치 강조

신임 강승수 한샘 대표이사(사진=한샘 제공)
25년 동안 한샘을 이끌며 한샘 역사의 산증인으로 불렸던 최양하 회장의 뒤를 이어 강승수 신임 회장이 회장직에 올랐다.

한샘은 2일 서울 마포구 한샘 상암동 사옥에서 강승수 신임 대표이사 회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취임사에서 강 회장은 "앞으로 디지털 시대 글로벌 홈 인테리어 시장에서 변화를 주도하는 새로운 50년의 도전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 회장은 "토탈 홈 인테리어 공간 패키지를 구성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유통해 국내시장 매출 10조에 도전할 것"이라며 추진 과제를 밝혔다.


그는 "가정용 가구 사업과 리모델링 패키지 사업을 준비해 신사업을 성공시킨 것처럼 스마트 홈 등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디자인 ▲디지털 ▲인재육성 등 세 가지를 꼽았다.

강 회장은 "동·서양을 넘어서는 디자인(Design beyond East & West)'을 통해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고 홈 인테리어 사업에 IT 기술을 접목해 고효율, 고부가가치 사업구조로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율과 창의의 기업 문화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목표에 도전하는 한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샘이 성장해올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감사함을 잊지 않고 '정도경영'과 '상생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지켜나가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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