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관계자는 2일 "이재영이 오늘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했다. 검진 결과 뼈와 인대 손상은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재영은 지난달 3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경기 5세트 12-10 상황에서 발렌티나 디우프의 공격을 막기 위해 점프한 뒤 착지하다 발목을 접질렸다.
이재영은 코트에 앉아 통증을 호소하며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그러나 발목을 몇 차례 돌려본 뒤 다시 경기에 임했고 연속 득점으로 흥국생명의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지속적인 관리는 필요하다. 구단 관계자는 "그래도 아직 통증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라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선수 관리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