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수출 크게 늘며 '11월 판매' 전년比 1.8% 증가

한국GM 11월 총 3만 9317대 판매
수출량 크게 늘며 전년比 판매량 증가
스파크는 내수 3000대 판매선 회복
콜로라도와 트래버스 각각 472대, 322대 판매

(사진=한국GM 제공)
한국GM의 11월 자동차 판매량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 증가했다.

한국GM은 2일, 지난달 판매량이 총 3만 9317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판매량은 지난해 11월 판매량(3만 8621대)과 비교해 1.8% 증가한 것이다.

수출량이 크게 늘며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GM은 11월 한 달간 내수 시장에서 7323대, 해외 시장에서 3만 1994대를 판매했다. 해외 판매는 지난해 11월 기록(3만 327대)과 비교해선 5.5% 상승했고 직전인 10월(2만 3764대)과 비교해선 무려 34.6%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내수시장 판매량도 직전인 10월 판매량보다 14.5%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내수시장 베스트셀링 모델은 스파크였다. 스파크는 총 3,162대가 팔리며 지난 8월 이후 석 달 만에 월 3000대 판매선을 회복했다.

트랙스와 말리부는 각각 1048대와 775대가 판매됐고 볼트EV도 690대가 팔리며 올해 최대 월 판매 기록을 세웠다.

미국에서 직수입하는 콜로라도와 트래버스도 각각 472대, 322대가 팔리며 대형차 경쟁에 가세했다.

한국GM 영업 서비스 마케팅 부문 시저 톨레도 부사장은 "스파크와 말리부, 트랙스, 볼트 EV 등 쉐보레의 주력 판매 차종의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트래버스와 콜로라도 등 최근 선보인 신규 라인업도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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