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메르세데스가 '컨스트럭터'와 '드라이버' 부문에서 더블 챔프를 기록한 가운데 루이스 해밀턴은 통산 6번째 월드챔피언십을 기록하며 F1 전설 미하엘 슈마허의 우승 기록(7회)에 바짝 다가섰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2일, 팀 메르세데스가 2019 F1 시즌 마지막 경기인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6년 연속 월드 컨스트럭터 및 드라이버 부문을 석권했다고 밝혔다.
팀 메르세데스는 지난 11월 29일부터 전날까지 진행된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루이스 해밀턴의 우승으로 통산 101번째 우승을 거뒀다. 이로써 팀 메르세데스는 컨스트럭터 챔피언을 확정한 일본 그랑프리에 이어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도 우승하며 드라이버 부문까지 차지했다.
루이스 해밀턴은 이번 시즌으로 통산 6번째 월드 챔피언십을 기록하며 F1 전설 미하엘 슈마허의 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슈마허의 월드 챔피언 기록은 총 7회이다.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팀 총괄 토토 울프는 "모두 열심히 노력한 덕에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우승을 거둔 루이스 해밀턴과 마지막까지 잘 싸워준 발테리 보타스 등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거둬 기쁘게 생각한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