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떠난 CL… 3년여 만의 컴백 소식에 팬들 열광

가수 CL(씨엘)이 오는 4일 '사랑의 이름으로'라는 프로젝트 앨범으로 2년 11개월 만에 컴백한다. (사진=CL 제공)
지난달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종료된 CL(씨엘)이 약 3년 만에 컴백 소식을 알리자, 전 세계 팬들이 반기고 있다.


씨엘은 오는 4일 프로젝트 앨범 '사랑의 이름으로'(In The Name Of Love)로 컴백한다고 알렸다. 씨엘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사랑의 이름으로'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복귀 신호탄을 쐈다.

씨엘은 지난 2017년 2NE1의 마지막 싱글 '안녕' 이후 음악 활동을 하지 않았다. 2년 11개월여 만의 컴백에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팬들이 반가워한 이유다. 티저 영상이 공개된 후 팬들은 "역시 씨엘"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새 앨범 '사랑의 이름으로'는 2NE1 해체 당시부터 있었던 3년 동안의 일을 일기 형식으로 만든 결과물이다. 오는 4일부터 매주 두 곡씩 3주에 걸쳐 발매된다. 씨엘은 새 프로젝트 앨범 발매에 앞서 여러 가지 콘텐츠를 공개하며 오랫동안 기다려 준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2009년 4인조 여성 아이돌 그룹 '2NE1'의 리더로 데뷔한 씨엘은 '파이어'(Fire), '아이 돈 케어'(I Don't Care), '고 어웨이'(Go Away), '어글리'(UGLY), '내가 제일 잘 나가', '그리워해요'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2013년 5월 솔로로 데뷔해 '나쁜 기집애'라는 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2016년에는 국내 솔로 여성 가수 중 최초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100'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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