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홍현희에게 시그니처 '비쥬 인사' 선보여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배우 한예슬이 출연했다. (사진='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배우 한예슬이 자신만의 시그니처 인사법을 공개했다.

한예슬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깜짝 등장했다. 한예슬은 자신이 대표를 맡은 MBC 예능 '언니네 쌀롱' 출연자로서 홍현희의 에피소드에 출연했다. '언니네 쌀롱'은 스타의 의뢰를 받은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들이 프라이빗한 쌀롱에 모여 스타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 변신시켜주는 신개념 메이크 오버 토크쇼다.

한예슬은 특유의 센스와 살가움으로 분위기를 밝고 활기차게 만들었다. 홍현희가 한예슬에게 자기 매니저를 아냐고 하자, 한예슬은 "안다. 첫날부터 사진 찍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홍현희는 "나도 대표님(한예슬)이랑 한 번도 찍은 적 없는데"라며 매니저에게 서운한 내색을 했다. 왜 사진 요청을 하지 않았느냐고 하자 홍현희는 "사진 찍고 하면 괜히 스트레스이고 그럴까 봐"라며 한예슬을 향한 배려심을 드러냈다.

홍현희 매니저 박찬열 씨는 "처음 만났을 때 (홍현희) 누나가 화장실 갔는데 마침 거기(근처에) 계셨다. 너무 팬이라서 (누나가) 없을 때 빨리 사진을 찍어야겠다 싶었다. 홍현희 씨 매니저인데 진짜 너무 팬이라고 하고 찍어달라고 했다"라고 고백했다.

한예슬은 홍현희와도 사진을 같이 찍었다. 홍현희가 뒤로 갈 수 있게 했고, 두 사람은 발랄한 포즈로 셀피를 완성했다. 또한 한예슬은 박찬열 매니저에게 먼저 사진을 찍자고 제안해 다시 한번 셀피를 찍었다.

홍현희는 한예슬에게 자신의 시그니처인 허리 굽혀 고주파 음성으로 인사하기를 같이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예슬은 허리 디스크가 있다면서도 홍현희의 인사를 능숙하게 따라 했다.


그러고 나서는 "내 시그니처 뭔지 알아?"라며 홍현희 곁으로 다가가 양 볼에 뽀뽀하듯 입으로 소리를 내는 비쥬 인사를 선보였다. 박찬열 매니저와 카메라 감독들에게도 시도해 스튜디오에서는 부러움의 탄성이 나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언니네 쌀롱' 제작발표회 현장도 담겼다. 포토타임 때 전혀 긴장하지 않고 프로페셔널하게 포즈를 취하는 한예슬과 '언니네 쌀롱' 손거울을 들고 코믹한 포즈로 시선을 잡아끈 홍현희의 활약이 나왔다.

홍현희는 재미있는 포즈를 취하는 이유에 관해 "저도 처음엔 이렇게(평범하게) 찍는다. 근데 기사 하나도 안 난다. 기사를 안 써주시더라. 뭐 이런 거(재미있는 포즈) 하면 기사가 나니까 하나라도 나려면 내가 이런 표정을 지어야겠다 (했다)"고 밝혔다.

스튜디오에 동반 출연한 홍현희의 남편 제이쓴은 그런 홍현희의 사진을 보면서 "웃기게 찍든 예쁘게 나오든 좀 짠하더라"라고 말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한예슬은 이날 홍현희의 시그니처 포즈를 따라하는가 하면, 자신의 시그니처인 비쥬 인사를 선보이기도 했다. (사진='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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