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전명단' 이승우, 벨기에리그 데뷔 불발

교체 명단서 대기
신트트라위던은 2대1 역전승으로 2연패 탈출

신트트라위던 이적 후 3개월째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이승우는 KRC 헹크와 2019~2020 주필러리그 17라운드 원정 경기 출전 명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지만 데뷔 기회를 얻지 못했다.(사진=신트트라위던 공식 트위터 갈무리)
이승우(신트트라위던)의 벨기에리그 데뷔전이 불발됐다.


이승우는 1일(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의 루미너스 아레나에서 열린 KRC 헹크와 2019~2020 주필러리그 17라운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지난여름 헬라스 베로나(이탈리아)를 떠나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한 이승우는 3개월째 데뷔전도 치르지 못했다. 벨기에 현지에서 마르크 브리스 감독과 갈등설이 제기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브리스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되자 이승우는 신트트라위던 이적 후 처음으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데뷔전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승우는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 경기에서 신트트라위던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18분과 41분 연속 골을 터뜨리며 2대1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하는 이 승리로 신트트라위던은 6승3무7패(승점21)가 되며 리그 10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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