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28일 오전 10시 브리핑룸에서 '국제교류복합지구(SID, Seoul International District)의 중심 수변공간 탄천‧한강 정비 및 친수공간조성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기자설명회를 열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최종 당선작은 <The Weave>로 당선팀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부여한다.
설계공모 대상지는 현재 콘크리트 인공호안으로 조성돼 차고지, 고가도로, 지하보도 같은 '기능적' 공간에만 그쳐, 폭 300m의 탄천을 중심으로 단절된 동-서를 연결하고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서울시는 당선팀과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한 후 연내 설계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 설계에 들어가 '21년 5월까지 마무리하고 '21년 6월 착공, '24년 상반기까지 조성 완료를 목표로 했다.
다음달 16일에는 시상식을 하고 22일까지 일주일 간 서울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당선작을 포함해 총 7개 작품 전체를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