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황교안 대표님이 단식 8일째 건강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생각과 뜻이 다르다 할지라도 황대표의 건강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시장은 "단식에 임한 뜻은 국민들께 충분히 전달되었을 것이다. 다시 단식을 지속하는 것은 무리이니, 여기서 멈추셨으면 한다"며 단식중단을 권고했다.
그는 이어 "20대 국회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이고 산적한 현안들, 꼭 통과되어야 하는 법안들이 차고 넘친다"고 지적, "민생과 경제를 위해서라도, 국민이 원하는 검찰개혁 등을 매듭지어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