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최대 자동차 업체 폴크스바겐의 자회사인 아우디는 성명에서 조기 퇴직 등을 통한 감원으로 2025년까지 60억 유로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감원 대상인 9500명은 아우디 전체 고용인원의 10%에 해당하는 숫자다.
동시에 전기 모빌리티와 디지털화에 특화된 2천 명의 신규 인원을 고용하겠다고 했다.
독일 자동차 업계는 최근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감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도 지난 14일 전기차 시대 등 자동차 시장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 말까지 1000명을 감원해 10억 유로 이상의 비용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콘티넨탈도 2028년까지 5천40명을 감원하겠다고 지난 20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