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국민, 黃 단식에 공감 안해…일주일간 집중협상하자"

패스트트랙 법안 부의까지 D-7…"일주일동안 고도의 정치력 발휘해야"
"국민은 제1야당 대표의 정치력 기대해…국회로 돌아와 협상 바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6일 패스트트랙에 오른 선거법 개정안과 검찰개혁 법안과 관련해 야당에 집중 협상을 제안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부터 일주일동안 집중적인 대화와 협상에 나서길 제안한다"며 "엉킨 실타래 풀어낸다는 특단의 각오로 협상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일주일 모든 정치 지도자들이 고도의 정치력을 발휘해야 하는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다음달 3일을 패스트트랙 법안 부의 시점으로 예고한 상황에서 전날 이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부터 매일 회동을 갖기로 합의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일주일째 단식 중인 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향해 "우리 국민은 여론조사를 통해 67.3%가 황 대표의 단식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줬다. 국민 뜻대로 지금은 단식할 때가 아니라 협상에 나설 시간이라는 말"이라며 "국민은 제1야당 대표의 정치력을 기대하고 있다. 속히 단식 멈추고 국회로 돌아와 대화 타협 지휘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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