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아방가르드' 첼리스트 홍은선, 4년 만에 리사이틀

12월 8일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서 공연

(사진=봄아트프로젝트 제공)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첼리스트 홍은선이 다음달 8일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서 4년 만에 리사이틀을 갖는다.

바로크 음악부터 현대까지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가졌다는 평을 받는 홍은선은 이번 리사이틀에서 '전통과 아방가르드'(Tradition and Avantgarde)라는 주제로 슈만, 풀랑, 에네스쿠, 브람스의 곡을 선보인다.


늦가을과 초겨울에 듣기에 가장 좋은 곡중 하나로 손꼽히는 슈만의 '아다지오와 알레그로, Op. 70'를 비롯해 풀랑의 '첼로 소나타, FP. 143', 에네스쿠의 '첼로 소나타 F 단조', '브람스의 '첼로 소나타 Op. 99, No. 2 F 장조'를 연주한다.

러시아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협연자로 이번 리사이틀에 참여해 홍은선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한편, 2002년 금호아트홀 영재콘서트로 데뷔한 홍은선은 한국인 최초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 우승을 비롯해 가스파르 카사도 국제 콩쿠르, 펜데레츠키 국제 첼로 콩쿠르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수상했다.

그는 또 기돈 크레머, 나탈리아 구트만 등 세계적인 대가들과 함께 첼로의 거장 '로스트로포비치' 타계를 기리기 위한 음반 발매에 참여했고, 프란스 헬머슨, 트룰스 뫼르크 등 세계 굴지의 연주자들과 함께 '펜데레츠키의 여섯대 첼로를 위한 샤콘느'를 세계 초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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