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차로 김다현, 송원근, 정동화, 정원영, 조성윤의 컨셉 사진 공개에 이어 이번에는 '앨빈' 역의 이석준, 이창용과 '토마스' 역의 고영빈, 강필석의 컨셉 사진이 공개됐다.
이석준, 고영빈, 강필석, 이창용은 지난 10년 동안 모두 세 번 이상의 시즌에 출연하며 오랜 시간 작품과 함께 해 온 만큼 공개된 컨셉 사진에서도 연륜과 노련함을 갖춘 모습을 보였다.
이석준과 이창용은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은 순수함과 천진난만함을 지닌 '앨빈'을 표현했고, 고영빈과 강필석은 성공한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토마스'의 지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이하는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토마스'와 그의 소중한 친구 '앨빈'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두 사람이 함께 과거와 기억을 오가며 친구의 송덕문(頌德文·고인의 공덕을 기리어 지은 글)을 완성시켜 나가는 과정을 다룬다.
순수했던 어린 시절부터 세월의 흐름 속에 자연스럽게 변해가는 두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은 자신의 기억 속에 자리한 옛 순간들을 떠올리며 진정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지난 2010년 초연 이후 누적 관객 수 17만 명, 평균 객석 점유율 90% 이상, 평점 9.7점을 기록하며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잡은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내달 3일 백암아트홀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