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벡스코 일대 도로는 문재인 대통령 등 정상들이 행사장에 도착하면서, 벡스코 제2전시장 앞에서 도시철도 벡스코역 방향 도로가 일시 통제됐다.
이곳을 지나려던 차량은 경광봉을 든 경찰의 안내에 따라 다른 도로로 우회해야 했다.
일부 운전자들은 창문을 내리고 경찰에게 통제 이유와 우회도로 정보 등을 물었다.
버스도 통제돼 제1전시장 앞 벡스코 정류소에는 평소와 달리 307번 시내버스가 정차하지 않았다.
올림픽교차로 환승센터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80대 노부부는 "정상회의로 일대 버스가 우회한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정확히 몇 번 버스가 언제부터 우회하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환승센터 등 일대 버스 정류소에는 버스 우회와 정류장 폐쇄 관련 안내문이 없어 시민들은 자신이 탈 버스가 운행하는지를 다른 시민에게 묻는 등 어리둥절한 모습이었다.
부산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센텀3로(벡스코 입구 삼거리→센텀시티역 교차로) 차량 통행과 버스정류장 1곳이 통제 중이며, 해당 구간은 오는 26일 오후 4시까지 통제될 예정이다.
경찰은 "행사장 인근 도로는 경호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추가 부분 통제될 수 있으며, 이 경우 통제 시간은 3~4분으로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6일부터는 행사장 인근 차량과 버스 운행이 본격적으로 제한된다.
이날 오전 0시부터 27일 오후 1시까지 동백섬 일대 차량과 보행자 진입이 통제된다.
또 2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벡스코 일대 APEC로(올림픽교차로↔올림픽동산 삼거리)와 센텀3로(벡스코 입구 삼거리↔센텀시시티역 교차로) 구간 차량 통행이 통제되며, 버스정류장 5곳도 임시 폐쇄된다.
행사장 인근 화물차량도 통행이 제한돼, 25~27일 3일간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5톤 이상 화물자동차는 벡스코와 해운대 일대를 지날 수 없다.
또 오는 27일까지 부산시 전역에서 자율 2부제를 시행하며, 이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도시철도도 증편 운행한다.
자세한 교통 통제 구간과 버스 우회운행 정보 등은 부산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