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적·체력적 힘들어 해" KCC 이대성, 당분간 몸 만들기 주력

전주 KCC 이대성 (사진=KBL 제공)

초대형 트레이드의 주인공이었던 프로농구 전주 KCC 가드 이대성이 당분간 몸 만들기에 주력한다.

전창진 KCC 감독은 23일 오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이대성이 아킬레스건과 허리가 좋지 않다. 2주동안 재활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창진 감독은 "이대성이 심적으로, 체력적으로 힘들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대성은 지난 11일 라건아와 함께 울산 현대모비스를 떠나 KCC로 이적했다. 현대모비스는 KCC로부터 김국찬, 리온 윌리엄스, 박지훈, 신인 김세창을 받았다. 이대성은 농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초대형 트레이드의 주인공이었다.


이대성은 전혀 예상못한 트레이드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고 몸 상태는 100%가 아니었다. 많은 부담을 안고 3경기에 출전했지만 평균 5.3득점, 야투성공률 23.8%에 그쳤다.

KCC는 라건아와 이대성의 영입으로 단숨에 우승후보로 급부상했지만 트레이드 이후 성적은 1승2패로 좋지 않았다.

지난 주말 2연전을 끝으로 주중 5일동안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23일 경기가 끝나면 다음주 주말까지 휴식기를 보낸다. 팀을 재정비하고 한숨을 돌릴 시간적 여유가 생긴 것이다.

이대성 역시 시간을 벌었다. 이대성은 이 기간에 아킬레스건 등 현재 상태가 좋지 않은 부위를 치료하며 재활에 매진할 계획이다. KCC는 이대성이 충분히 몸 상태를 회복할 수 있도록 기다려준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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