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0시로 다가온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공식 종료를 반나절 남긴 상황에서, 막판에 한일 외교당국 사이의 극적인 타결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오후 열렸다고 전해진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강 장관은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강경화 장관과 G20 업무를 담당하는 이태호 2차관 중 어느 쪽이 참석할지 정해지지 않았었지만, 결국 강 장관이 나고야로 향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강 장관은 이 곳에서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을 만나 회담할 수 있을 것으로도 관측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만약 강 장관이 나고야에 가게 된다면 그같은(모테기 외무상과의 만남) 일정도 조율이 가능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