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임원진과 IITM 교수진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시장성, 롯데와의 시너지, 팀 역량, 사업 차별성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3개사를 선정했다.
탄소섬유 합성소재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3D프린터를 만드는 '파브헤즈(Fabheads)'는 시장 성장성을 높게 평가받아 1위에 올랐다.
이어 2위는 초음파 및 드론을 이용해 건물과 공장 등의 실물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보유한 '디텍트 테크놀로지(Detect Technology)', 3위는 터빈발전기를 적용해 고효율 하이브리드 전기차 동력시스템을 운영하는 '에어로스트로비로스 에너지(Aerostrovilos Energy)'가 차지했다.
롯데는 이들 회사에 모두 350만 루피(우리나라 돈 약 57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향후 투자 및 협업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롯데액셀러레이터 이진성 대표이사는 "우수한 아이디어와 사업역량을 가진 인도 스타트업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시도할 것"이라며 "아시아뿐 아니라 미국, 이스라엘 등 전세계의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국내 스타트업들의 해외진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