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대표는 21일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정치협상회의를 열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검찰개혁 법안과 선거제 개혁안 등을 논의했다.
전날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연장 등을 요구하며 단식에 돌입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불참했다. 그간 정치협상회의가 총 3번 열렸으나 황 대표는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다.
회의를 마치고 나온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의장께서 5당 협의하면 좋겠지만 한국당 완강하다면 여야 4당 안을 만들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