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야 공기청정기 켜줘" GS건설, 국내 최초 AI 홈 시스템 개발

자이S&D와 공동으로 업계 최초 모든 통신사 연동한 AI홈 시스템 선보여
2021년까지 10만여 세대 국내 최대 규모 플랫폼 구축 계획

GS건설은 21일 업계 최초로 국내 모든 통신사 음성 엔진과 연동이 가능한 빅데이터 기반의 ‘자이 AI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GS건설과 자이S&D가 함께 개발한 '자이 AI플랫폼'은 기존의 홈네트워크에서 한발 더 나아가 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들을 빅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쌓고, 다양한 파트너들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고객 만족형 플랫폼 서비스다.


GS건설 자이 아파트 욕실 거울에 설치된 미러패드는 유튜브 시청, 인터넷 서핑, 인바디 체크 등의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사진=GS건설 제공)
GS건설은 기존 카카오 음성인식 연동에 이어 SK누구, KT 지니, LG 클로이, 네이버 클로바, 아마존 알렉사까지 국내에 출시된 주요 음성엔진 연동을 완료했다. 자이 고객이면 어떤 통신사이든 상관없이 자이 AI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사용 가능한 인공지능 아파트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자이 AI 플랫폼은 IoT 디바이스와의 연동을 통해 엘리베이터 호출과 로롯청소기 시작 등 다양한 모드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 기존의 스마트 홈 앱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페이스 앱’을 통해 개별적으로 구매한 공기청정기, 에어컨, 세탁기, 로봇청소기 등 사물인터넷(IoT) 가전의 호환성에 따라 제어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GS건설은 자이 AI 플랫폼의 또다른 강점 중 하나로 최고 수준의 보안을 강조했다.

사이버 보안(Cyber Security)의 경우 단지 내 모든 통신의 암호화, 세대와 세대 사이의 방화벽, 자이 인증시스템 적용으로 허가된 기기만이 사용 가능한 시스템을 선보인다. 2016년 이후 기입주한 약 6만7천세대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실 공간 보안(Physical Security)도 대폭 업그레이드 된다. 자이 S&D에서 공급하는 안면인식 로비폰과 스마트패스는 자이앱과 연동돼 작동하고, 안면인증기술을 활용해 위/변조 또는 분실의 염려가 없는 높은 수준의 무자각 인증을 구현한다. 이 시스템은 신규 현장 중 방배그랑자이, 대구복현자이 등에 반영될 예정이다.

우무현 GS건설 건축·주택부문 사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라는 명성에 걸맞은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가치로 보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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