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광주전남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업 30개 업체를 대상으로 올 3분기 영업실적을 전년 동기분과 비교·분석한 결과 유가증권 상장 기업 13곳 중 한전(-80,058백만 원) 등 2개사를 제외한 11개사가 순이익 흑자를 냈다.
특히 보해양조가 3분기에 전년 동기분 대비 90억 대의 영업이익을 내 흑자로 전환했다.
유가증권 상장 기업 13개사의 매출액은 49조 6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 및 순이익도 각각 1조 1,928억 원 및 1조 3,085억 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는데 이는 한국전력 적자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전남 유가증권 상장법인의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각각 2.43%, 2.67% 적자를 기록했 데 이는 전년도에 비해 영업이익률 등이 더 악화됐다.
이는 역시 한전의 적자 폭이 커진 데 따른 영향으로 판단됐다.
이에 따라 13개사 중 매출액 비중이 높은 한전을 제외하면 나머지 12개사의 매출액은 4조 8,9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3.06%, 순이익은 14.0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 영업이익률 및 매출액 순이익률도 각각 5.84%, 4.46%로 전국평균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광주전남 상장기업의 9월 말 부채비율은 103.75%로 전년 말 대비 6.03%p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광주전남 17개사의 매출액은 11,12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57% 증가해 영업이익이 675억 원 및 순이익이 472억 원 각각 흑자로 전환했다.
이는 400억 대에 달하는 오이솔루션의 큰 폭 실적개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코스닥 상장 기업의 9월 말 부채비율은 62.23%로 전년 말 대비 5.27%p 상승하였으나, 전국 평균(64.60%)에 비해 약간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 상장 기업 17개사 중 12개사가 순이익 흑자를 실현한 반면에 우리로 등 5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