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은 KBS2 '동백꽃 필 무렵'에서 샘도 많고 텃세도 있어 동네 여론을 주도하지만 친해지면 따뜻한 일명 '옹벤져스' 리더 박찬숙 역을 맡았다. 김선영은 자연스럽고 찰진 연기력으로 '박찬숙'이라는 캐릭터에 생기를 불어넣으며 신스틸러의 진면모를 제대로 발휘했다.
'동백꽃 필 무렵' 종영을 앞둔 김선영은 "저에겐 갑자기 찾아온 선물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촬영장인 구룡포에 내려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답니다"라며 "모든 스태프분들, 선배님들과 동료분들이 있어서 촬영장으로 가는 길이 늘 설렜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작품마다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극을 이끌어가는 김선영은 유쾌하면서도 친근한 매력을 발산, 말투나 스타일링 메이크업까지 맡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을 높여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KBS2 '동백꽃 필 무렵' 최종회는 21일 평소보다 10분 앞당겨진 밤 9시 50분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