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도시 부산 만들기" 올해 772억원 투입됐다

올 한해 녹색도시 부산, 91개 사업 772억원 투입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앞두고 24억 투입 수목조성
매년 500억대 예산 확보, 숲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 등 추진

부산시가 '숲의 도시 부산만들기'를 위해 올해 한해 91개 사업, 772억원을 투입해 크고 작은 녹화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민공원의 모습 (사진=부산 CBS)
부산시가 민선 7기 역점 사업인 '숲의 도시 부산 만들기'의 현황을 점검한 결과 올해 한 해만 772억원을 투입해 크고 작은 숲을 조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앞으로도 꾸준히 연간 500억대 예산을 확보해 숲 조성에 나서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 열섬 완화를 꾀할 방침이다.

오는 25일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부산시가 올해 추진 중인 녹화사업 현장을 점검한 결과 모두 3개 분야 91개 사업 예산은 772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시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대비해 국제행사가 많이 열리는 해운대에 동백 상징숲, 마린시티 가로숲길 등 5개 사업에 24억원을 투입해 정비했다.

또, 관문지역인 강서구에는 공항입구 꽃탑, 공항로 일대 나무를 정비하는 등 4개 사업에
5억원을 투입해 정상들의 이동 동선에 따라 수목 정비를 마쳤다.

걷기 좋은 보행도시 부산을 위해 시는 환경숲, 생활숲, 생태숲 등 3개로 분류해 숲을 조성하고 있다. 지금까지 수목식재는 38만7천주에 달한다.


계속 사업과 추경사업 등으로 이월해야 하는 9개 사업을 제외한 73개 사업은 계획대비 80%에 달한다. 시는 연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환경숲 조성사업으로는 칠엽수 등 18만 2천주를 식재했다.

대표적으로 도시 바람길 숲과 미세먼지 차단숲 등 4개 사업에 60억원이 확보했다. 사업을 진행하는 사상구는 연말까지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사하구와 강서구는 추가 경정 예산으로 숲과 관련한 설계 용역이 진행중이다. 결과가 나오면 즉시 식재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에 숲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영선대로 도시 숲 조성, 을숙도대로 숲길, 정관산단로 중앙분리화단 등 도로를 따라 다양한 형태의 숲길 조성도 완료됐다.

△생활숲 조성사업에는 동백나무 등 18만 3천주가 심어졌다. 전체 52개 사업에 396억원(기업사회공헌 사업 유치 51억원 포함)이 투입됐다.

이 사업으로 동구 어린이도서관 옆 쌈지숲, 망미초교 등 학교숲, 화명도서관 옥상녹화, 교차로 등 그늘나무가 심어졌다.

△생태숲 조성사업에는 해운대수목원 조성 등 8개 사업에 243억원이 투입됐다.

올해 화전여가녹지조성을 준공해 서부산권 생태체험 학습공간을 마련했다.

최근에는 수정터널상부에 공원이 조성됐고, 동해남부선 폐철도 공간에 그린라인파크가 만들어졌다.

시는 매년 국시비 예산 500억원을 확보해 꾸준히 수목 식재에 나서 장기적으로 미세먼지 저감, 도시열섬 완화에 나설 계획이다.

최대경 부산시 환경정책실장은 "'숲의 도시 부산'은 민선 7기 시정의 역점사업"이라며 "특히 현재 산림청 국비보조사업으로 추진 중인 도시바람길숲과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등에 시의 역량을 집중해 부산의 특성을 살린 산과 강, 바다를 연결하는 숲길을 만들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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