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풋볼런던은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조금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14위에 머물고 있고, 카라바오컵은 탈락했다. 많은 선수들이 예전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토트넘의 시즌 초반을 돌아보면서 이번 시즌 17경기(리그 12경기, 챔피언스리그 4경기, 카라바오컵 1경기)에 대한 선수들의 평점을 매겼다.
손흥민은 팀 내 가장 높은 8점을 받았다.
당연한 결과다. 올 시즌 8골(리그 3골, 챔피언스리그 5골)로 해리 케인 다음으로 많은 골을 올리고 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했다.
풋볼런던은 "징계를 받기도 했지만, 의심할 여지 없는 이번 시즌 토트넘 최고의 선수"라면서 "8골을 넣었고, 6골을 도왔다. 골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대부분 넣었고,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동료들을 돕는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의 성적이 좋지 않은 만큼 다수의 선수들이 박한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의 8점에 이은 평점 7점도 케인과 이적생 탕귀 은돔벨레 ,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전부였다.
이적설에 휘말린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가장 중요한 선수였지만, 지금은 밀려났다. 에릭센이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토트넘은 계속 고전할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최저 평점 2점을 받았다. 빅터 완야마 역시 "여름 팀을 떠나야 할 선수가 있다면 완야마"라는 혹평 속에 평점 2점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