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간판' 김서영, 2019년 여성체육대상 선정

김서영. (사진=연합뉴스)
여자 수영 간판 김서영(25, 경북도청)이 2019년 최고 여성체육인으로 선정됐다.

2019년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선정위원회는 18일 분야별 수상자를 선정하면서 "김서영이 여성체육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김서영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08초34 한국신기록(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금메달은 1982년 뉴델리 대회 최윤희 이후 36년 만이다. 또 김서영은 100번째 전국체전에서도 5관왕 MVP로 뽑혔다.

선정위원회는 "김서영이 기존 대상 수상자에 비해 국제경쟁력이 아직 높은 편은 아니지만 미래 발전가능성과 기초 종목 특성을 감안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신인상은 육상 양예빈(계룡중)에게 돌아갔다. 양예빈은 5월 소년체전에서 3관왕에 올랐고, 7월 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 여중부 400m 결선에서 55초29로 29년 만에 여자 중등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밖에 지도자상에는 '한 테니스 아카데미' 김일순 원장이 선정됐고, 공로상은 양천구체육회 박미라 이사회장이 차지했다. 꿈나무상 수장자로는 피겨 이해인(한강중), 야구 박민서(성동구리틀야구단), 탁구 유예린(청명초), 역도 박혜정(선부중), 배드민턴 김민선, 김민지(이상 남원주중)이 이름을 올렸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