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전국 최초 '보도 열선' 깐다

보도에 설치한 열선을 감지하는 열화상 카메라(사진=서초구청)
서울 서초구가 겨울철 강설·결빙으로 인한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보도에 열선을 설치한다.

열선 설치구간은 낙상사고 위험이 높은 버스정류장 주변으로, 어르신이 많이 이용하는 양재 종합사회복지관(양재동 11-13) 앞 30m 일대다.

서초구는 보도에 열선을 설치하면 별도의 제설작업이 필요없고, 부식 및 환경오염 등의 우려가 없어 겨울철 빙판길 안전사고에 큰 예방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올 겨울동안 보도 열선 구간에 빙판길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분석해 향후 확대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결빙 구간에 보도 열선 설치와 함께 △화재·재난취약지역에 서초구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화재감시센서 설치 △기동성이 뛰어난 드론의 순찰 비행으로 빈틈없는 감시시스템 구축 △독거어르신의 움직임, 온도, 연기 등 실시간 확인이 가능한 첨단 IOT 스마트케어 확대 등으로 화재 및 인명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

버스정류장 등 한파대피소에 서리풀 이글루(65개소)와 발열의자 서리풀온돌 의자(155개)도 마련한다.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한파쉼터 운영, 난방용품(온기텐트,온기매트 등)대여, 서초 SOS지원(한파로 인해 생계가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생계비 등 지원), 서울시 최초 숙박업소와 협약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제공,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 우리동네돌봄단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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