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래-최지희는 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안도증권오픈(총상금 10만 달러) 여자 복식 결승에서 가지 하루카-나미가타 준리(일본) 조를 2 대 0(6-3 6-3)으로 완파했다.
둘은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에서 우승을 합작한 바 있다. 한국 선수의 WTA 투어 우승은 2004년 조윤정-전미라의 코리아오픈 이후 14년 만이었다.
한나래-최지희는 12월 초 중국에서 열리는 내년 호주오픈 아시아 퍼시픽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여기서 우승하면 2020년 호주오픈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