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수분을 제외한 대부분이 전분인 고구마는 우수한 탄수화물 공급원으로, 식이섬유와 무기질, 비타민C가 다량 함유돼 있다.
카로티노이드와 페놀화합물 때문에 고구마는 황색, 주황색, 자색 등 독특한 색을 띈다. 색상에 따라 항산화 물질 함유량과 기능성도 각각 다르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농촌진흥청 지역특화작목 기술개발 과제수행으로 고구마 특산단지에서 재배되는 주요 품종과 유망 품종을 활용한 고구마 가공품을 개발하고 있다.
또 라떼는 유화제 등 첨가제를 넣지 않고 군고구마 분말을 배합해 구수함을 더한 건강한 맛을 추구했다.
이 밖에 품종별 고구마 칩, 말랭이 등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중에 있다.
개발된 기술은 도내 도서 지역 고구마 특산 단지의 6차 산업 현장에 기술 이전해 관광 상품으로 육성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