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는 15일(한국시각) 브라질 브라질리아 베제하웅 경기장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2019 FIFA U-17 월드컵 준결승에서 연장까지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대3으로 승리했다.
후반 29분 선제골을 내준 멕시코는 5분 만에 동점골을 넣은 뒤 전, 후반 15분씩의 연장에서도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희비가 갈렸다.
8강에서 한국을 1대0으로 꺾었던 멕시코는 자국에서 개최한 2011년 대회 이후 8년 만에 결승에 올랐다. 대회 통산 세 번째 우승 도전이다.
멕시코의 결승 상대는 개최국 브라질이다. 브라질은 프랑스에 3대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안방에서 통산 네 번째 우승 도전에 나설 자격을 얻었다.
전반에만 두 골을 내줬던 브라질은 후반에 세 골을 몰아치는 뒷심을 발휘하며 2003년 이후 16년 만에 대회 우승 도전에 나선다.
브라질과 멕시코의 2019 FIFA U-17 월드컵 결승은 오는 18일 오전 7시 베제하웅 경기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