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은 15일 언론을 통해 공식 입장문을 내고 "당사의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최근 여론을 감안하여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엑스원은 16일 열리는 'V 하트비트'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현재까지 계획된 추가 활동 일정이 없다"면서 "약속된 출연 일정을 지키지 못한 점 기다려주신 팬 분들과 브이라이브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엑스원은 CJ ENM 음악채널 엠넷 '프로듀스' 시리즈의 네 번째 시즌인 '프로듀스X101'을 통해 탄생한 팀이다.
당초 이들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V 하트비트'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프로듀스' 시리즈를 둘러싼 조작 의혹이 일파만파 커진 뒤 이들의 출연을 막아야한다는 비난 여론이 빗발쳤다.
앞서 '프로듀스' 세 번째 시즌으로 만들어진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은 조작 의혹의 영향으로 11일로 예정돼 있던 새 앨범 발매를 미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