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올 시즌 5번째 '팬 테이스티 팀' 선정

사실상 K리그에서 가장 재미있는 축구하는 팀으로 공인

전북 현대는 10월 한 달간 팬이 가장 좋아할 만한 축구를 선보인 팀으로 평가됐다. 전북은 올 시즌에만 5번째 '팬 테이스티 팀'으로 선정되며 사실상 2019년 한 해 동안 K리그에서 가장 박진감 넘치는 축구를 하는 팀으로 공식 인정받았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에서 가장 재미있는 축구를 하는 팀은 바로 전북 현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전북이 10월 한 달간 흥미로운 경기내용을 보여주며 10월 ‘팬 테이스티(FAN-TASTY)팀’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전북은 지난 3월을 시작으로 6, 7, 8월에 연이어 '팬 테이스티 팀'에 선정된 데 이어 10월까지 올 시즌에만 팬 테이스티팀에 다섯 차례나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사실상 2019년 한 해 동안 K리그에서 가장 재미있는 축구를 한 팀이라는 의미다.

프로축구연맹은 축구데이터 분석업체인 인스텟(Instat)의 자료를 바탕으로 10월에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전 경기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전북이 ‘인스텟 지수(Instat Index)’ 25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전북은 10월에 치른 3경기에서 경기당 ▲득점기회 창출 6회 ▲크로스 성공률 43% ▲패널티에어리어 내로의 진입 25회 및 패스 시도 46회 ▲세트피스 공격 시도 10.3회 등 경기에 박진감을 실어주는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경기당 ▲슈팅 16.7회 ▲유효슈팅 5.3회 ▲크로스 시도 16회 ▲역습 성공률 26%로 ‘닥공’의 면모를 보여줬다.

전북의 뒤를 이어 수원(247점), 대구(243점), 상주(240점), 서울(239점) 등이 10월에 팬이 좋아할 만한 축구를 펼친 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인스텟 지수’는 인스텟이 세계 여러 리그들에 공통으로 적용하는 선수평가지표다. 포지션에 따라 12개 내지 14개의 항목의 평가점수들이 계산되며 해당 리그와 경기의 난이도를 추가로 고려해 최종 결과가 산출된다.
전북은 '인스탯 지수'의 거의 모든 부문에서 상위권에 자리하며 박진감 넘치는 축구 경기를 선보였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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