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아들 입시서류 분실' 연세대 교육부 추가 감사 받아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조국 전 법무장관 아들 입시서류 분실 관련 추가 감사
지난 9월 압수수색 과정에서 입시서류 분실된 사실 뒤늦게 알려져

연세대학교.(사진=자료사진)
교육부가 조국 전 법무장관의 아들 조모(23)씨의 연세대학교 대학원 입시서류 분실 관련, 추가 감사를 벌이고 있다.


15일 연세대와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부 감사관실은 지난 11일부터 연세대 입학처와 학사지원팀, 대학원 등에 나가 조씨의 입시 관련 서류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조씨는 2017년 2학기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대학원에 지원했다가 탈락한 뒤 다음 학기인 2018년도 1학기에 재지원해 합격했다. 조씨는 서울대학교에서 인턴증명서를 허위로 발급받은 뒤 이를 연세대 입시에 활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런데 검찰이 지난 9월 연세대 대학원을 압수수색하면서 조씨의 입학 당시 평가기록이 담긴 서류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해당 서류가 분실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교육부의 연세대 감사는 처음이 아니다. 교육부는 이미 지난 7월 연세대에서 종합감사를 벌인 바 있다. 하지만 교육부는 당시 감사에서 평가기록 분실까지는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의 추가 감사는 이날 마무리될 예정이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