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백가합전'은 한 해 동안 일본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은 가수들이 총출동해 홍팀과 백팀으로 나눠 공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12월 31일 일본 공영방송 NHK에서 방영되며 올해로 70회를 맞이한다.
앞서 트와이스는 일본에서 베스트 앨범을 내고 정식 데뷔한 해인 2017년 '홍백가합전'에 처음 출연해 일본어 버전 'TT' 무대를 꾸몄다. 지난해에는 일본 정규 1집 타이틀곡 'BDZ'와 영화 '센세이쿤슈'의 주제가인 '아이 원트 유 백'(I Want You Back)을 불렀다.
2017년 출연 당시 순간 시청률은 37.4%로 전체 출연진 중 27위였고, 지난해에는 42.7%로 49팀의 가수 중 6위를 기록했다.
트와이스의 올해 '홍백가합전' 출연은 한일관계가 극도로 냉각된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라 더욱 주목된다. 이 팀은 멤버 9명 중 3명이 일본 출신이라 첫 앨범을 낼 당시부터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JYP엔터테인먼트는 "K팝 그룹 중 '홍백가합전'에서 3년 연속 무대를 펼치는 건 트와이스가 최초"라고 의미를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