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관계자는 14일(현지시간) 북한의 입장 발표에 대한 언론의 논평요청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관계전환과 항구적 평화구축, 완전한 비핵화라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약속을 진전시키는데 계속 전념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는 전날 북한이 한미연합공중훈련을 강력 비난한 것에 대한 미 국무부의 논평과 같은 것으로 미 정부는 별다른 입장 변화가 없는 모습이다. 아울러 국무부는 북한의 주장대로 비건 대표가 12월에 협상을 제안했는지에 대해서는 별도로 답변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