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文 법무부 수사부서 41개 폐지? 국가기관 문란행위"

"文정권 안면몰수, 본격적 檢 해체작업 들어간 것"

(사진=장제원 의원 페이스북 캡처)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14일 법무부가 전국 검찰청의 41개 직접 수사 부서 폐지를 골자로 하는 검찰직제 개편안을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과 관련 '본격적인 검찰 해체작업', '국가기관 문란행위'라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문재인 정권이 급기야 안면몰수하고 본격적인 검찰 해체작업에 들어간 것"이라며 "이것이야말로 정치권력이 노골적으로 검찰을 손아귀에 넣고 '정권의 시녀'로 만들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장 의원은 "'독재'를 '개혁'으로 포장하는 기술이 참 대단하다"며 "이것은 정권의 치졸한 보복이자 초법률적 국가기관 말살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국 한 명 수사했다고 이토록 검찰을 산산조각 내어버리는 행위는 군사독재시절에도 없었던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권의 입맛대로 검찰을 무력화시키고 심지어 해체까지 할 수 있다면 도대체 국회가 왜 필요하고 3권 분립이 왜 필요한가"라며 "문재인 정권은 자신들이 휘두르고 있는 칼춤이 얼마나 큰 권렴남용이며, 국가기관 문란행위인지 빨리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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