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 측 "전화번호 프로모션 중단, 불편 겪은 분들께 죄송"

바이브(사진=메이저나인 제공)
보컬 그룹 바이브(류재현, 윤민수)가 신곡 '이 번호로 전화해줘' 관련 전화번호 프로모션을 중단한다.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14일 입장문을 내고 "바이브의 '이 번호로 전화해줘'와 관련된 모든 전화번호 프로모션을 종료한다"며 "사전에 안내 된 번호로는 현재 어떤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바이브는 이달 초부터 특정 번호로 전화를 걸면 신곡 '이 번호로 전화해줘' 20초 미리듣기가 가능한 이색적인 프로모션을 펼쳤다. 이에 대해 메이저나인은 "바이브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전화기 너머로 접할 수 있는 신선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해왔다.

메이저나인은 "전화번호를 잘못 눌러 다른 휴대폰으로 연결되고 있는 부분이 확인되었다"며 프로모션 종료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프로모션 종료와 함께 해당 전화번호 및 모든 연락을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했다.

끝으로는 "향후에 안내된 바이브의 전화번호를 쓰게 되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저희 메이저나인이 앞으로도 해당 번호는 영구적으로 보유할 예정"이라며 "다시 한 번 유사 번호로 불편을 겪으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바이브를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한편, 바이브의 신곡 '이 번호로 전화해줘' 음원은 13일 오후 6시에 공개됐으며, 현재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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