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혁신성장 많은 성과 거둬…K-뷰티도 육성하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경제 정책 정례 보고
"예산 불용 최소화 등 확장정책 기조 유지"
"성장동력 확충, 혁신성장 가속화 중점 추진"
文 "화장품 시장 바이오 산업의 한 축…적극 검토" 지시
"日수출규제 등 각 부처 협업 잘 돼…앞으로도 '원 팀' 강화" 당부

14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정례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바이오 산업의 신성장동력 중 하나인 K-뷰티(화장품) 산업의 혁신 성장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최근 경제상황 및 향후 경제정책방향 추진 계획에 대한 정례보고를 받았다.

홍 부총리는 연말까지 예산 예산의 이·불용 최소화, 공공기관 투자 집행강화, 민간기업 투자 애로해소 등 확장정책 기조를 유지하며 경제활력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경기반등의 모멘텀을 마련하고 경제 체질개선과 구조개혁 본격화로 성장동력 확충 및 지속가능 성장의 확고한 토대 구축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혁신 성장 분야에 대해서는 제2벤처붐 가시화,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소재·부품·장비 핵심 전략품목 조기공급 안정화, R&D 투자 확대, 혁신인재 양성, 규제샌드박스 도입 등의 성과를 보고했습니다.

특히, 홍 부총리는 혁신성장의 가속화를 위해 데이터·5G 네트워크·인공지능 및 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첨단기술 개발과 기업의 투자확대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문 대통령은 혁신성장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와 창업, 규제혁신 등의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화장품 시장도 바이오산업의 중요한 축인 만큼 K-뷰티 산업의 육성을 바이오 산업 혁신방안 마련시 적극 검토해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한일 수출규제 대응 및 혁신성장 등에서 각부처간 협업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각 부처 장관들이 중심이 되어 원팀으로서의 협력 시스템이 지속·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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