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노조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성 77% 통과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임금피크제 폐지투쟁할 당시(사진=서울교통공사 노조 제공)
서울지하철을 운행하는 서울교통공사노조가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통과시켰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이달 5일~8일까지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전체 조합원 11,057명 중 8,935명이 투표(투표율 80.8%)해 6,914명이 찬성(찬성률 77.4%)하고 2,021명이 반대(반대율 22.6%)해 가결됐다.


노조 관계자는 "반대율 22% 정도는 다른 노조에서도 있을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잠정합의안 통과에 따라 임금이 올해 1월부터 소급 적용된다.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안전인력 충원'과 시범시행중인 '4조 2교대 확정' 등을 잠정합의안에 포함시켰지만 '임금피크제 폐지'는 추후 과제로 남겨뒀다.

윤병범 노조위원장과 황철우 사무처장은 조합원 편지를 통해 "향후 노조는 합의서 후속조치와 임금피크제 폐지투쟁, 노동법 개악 저지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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